✨2024년 7월호 발간, 『익숙한 건축의 이유』 ✨2024년 7월호 [구축과 태도: 시게루 반 건축사사무소] 발간✨
🏢하우스오브레퓨즈
🏠카사 아티코
📃조경과 건축이 서로를 공유하는: 베케
📃공동체에 관한 보이지 않는 이야기: 2024 서펜타인 파빌리온 ‘군도의 여백’
🎬세월의 멋을 쌓아가다: 건축사사무소 엠오씨 신주영 황현혜 건축가
📚건축 신간 『익숙한 건축의 이유』
📢전시 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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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 재료, 구조, 공간:
반 시게루로 향하는 나선형 경로
지난해 10월, 반 시게루를 처음 만났다. 머릿속으로 이런저런 인사말을 고민하고 있는데, 그는 거두절미하고 본론으로 돌입했다. 한국에서 반 시게루의 첫 번째 작품집을 만들기로 했다. 책에 대한 생각은 명료했다. 학생들도 부담 없이 사 읽을 수 있도록 제작비를 줄이는 합리적인 방안을 제안했다. 실무적인 대화를 마치자 그는 배낭을 둘러매고 서둘러 공항으로 떠났다. 그를 태운 택시가 멀어지는 것을 바라보며 소탈하고 실용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SPACE(공간)」 7월호 프레임 ‘구축과 태도: 시게루 반 건축사사무소’는 시모세, 도요타시박물관, 해슬리 하프웨이 하우스, 이렇게 세 가지 근작을 소개한다. 이번 지면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특히 두 가지 의문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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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기와 빼기의 건축: 하우스오브레퓨즈
설계 서로아키텍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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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착적인 자연 환기 시스템: 카사 아티코
설계 아틀리에 메테오 아르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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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과 건축이 서로를 공유하는: 베케
인터뷰 김봉찬 더가든 대표, 이창규, 강정윤 에이루트 건축사사무소 공동대표, 최정화 × 박지윤 기자
‘서귀포 카페’, ‘정원 카페’로 알려진 베케가 최근 변화를 맞이했다. 첫 번째 베케에서 조경을 설계한 더가든(대표 김봉찬), 기획과 자문을 맡은 작가 최정화가 다시 뭉쳤고, 건축 설계와 감리 역할의 에이루트 건축사사무소(공동대표 이창규, 강정윤)가 새로이 합류해 건물 네 동을 신축하고 그 주변의 조경을 손본 것이다. 이 변화는 공간의 중심을 카페에서 정원으로 한발 더 옮기고, 조경과 건축이 조화되는 공간을 만들고자 한 그들의 의지를 기반으로 한다. 자연과 인간, 조경과 건축은 하나의 세계를 공유해왔고, 그 관계 또한 무수히 고찰되어왔다. 두 번째 베케의 조경가, 예술가, 건축가는 이 긴밀한 관계를 어떻게 조정하고 구축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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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에 관한 보이지 않는 이야기: 2024 서펜타인 파빌리온 ‘군도의 여백’
글 김정은 편집장
지난 6월 5일, 조민석(매스스터디스 대표)의 서펜타인 파빌리온 ‘군도의 여백(Archipelagic Void)’이 공개됐다. 올해 1월 조민석이 한국 건축가 최초로 서펜타인 파빌리온의 건축가로 초대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SPACE(공간)」 676호(2024년 3월호)에서는 ‘매스스터디스의 건축과 파빌리온’이라는 주제로 군도의 여백이 탄생하기까지 여정을 자세히 소개한 바 있다. 이번 호에서는 역대 서펜타인 파빌리온과는 다른 접근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군도의 여백을 방문한 후기와 국내외 건축계의 평가를 갈무리해 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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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멋을 쌓아가다: 건축사사무소 엠오씨 신주영 황현혜 건축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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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을 따르기보다, 세월의 켜가 쌓이며 생기는 멋을 추구하는 건축사사무소 엠오씨의 신주영, 황현혜 소장님과의 인터뷰 유쾌하면서도 따뜻했던 5월의 릴레이 인터뷰는 부산 동래구의 사무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튀는 디자인을 강조하는 대신, 작아도 의미 있는 변화를 고민하는 두 분의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서울이 아닌 다른 지역 특히, 부산에서의 작업은 어떠한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는데요. 끝에는 건축가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한마디와 부산에 오면 방문할 만한 장소 추천까지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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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사무소 엠오씨의 추천 장소인 F1963의 구조와 디테일에 대한 이야기는 조병수 소장님의 5년 전 에세이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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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SPACE)」 622호(2019년 09월호) 게재
📃스크린을 통한 유기적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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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건축 신간
『익숙한 건축의 이유』
전보림 지음 | 블랙피쉬 펴냄
"현관문은 왜 집 바깥쪽으로 열릴까?"
젊은건축가상 등을 수상한 저자가
너무 익숙해서 그냥 지나쳐온 일상 건축물에
숨은 디테일을 발견해 알려줍니다.
공간을 보는 당신의 시선이 넓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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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선재센터에서 <이요나: 공간 배치 서울>전이 열린다. 전시 제목과 동일한 이요나의 작품 ‘공간 배치 서울’은 아트선재센터의 유휴 공간인 한옥과 옥상정원, 그리고 이를 연결하는 내부 계단 공간에 스테인리스 스틸 배관을 설치한 작업으로, ‘장소특정적’이라는 용어로 설명되어온 이요나의 그간 작업들과도 연관된다. 전시는 8월 4일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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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디다 회퍼의 개인전이 국제갤러리 2관에서 진행 중이다. 독일을 대표하는 사진가인 회퍼는 지난 50여 년간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공적인 장소, 특히 인간이 부재한 건축의 내부를 정교한 구도와 디테일로 포착해왔다. 2020년 부산 전시 이후 4년 만에 한국에서 선보인 이번 개인전은 팬데믹 기간 동안 리노베이션을 거친 건축물과 과거에 작업했던 장소를 재방문해 작업한 사진 열네 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7월 28일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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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미래긍정: 노먼 포스터, 포스터 + 파트너스>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서울시립미술관이 서소문본관 리모델링을 앞두고 선정한 전시 의제 ‘건축’과 기관 의제 ‘연결’을 반영한 첫 전시로, 프리츠커상 수상자이자 하이테크 건축을 대표하는 노먼 포스터와 그가 이끄는 포스터 앤드 파트너스의 작업을 ‘미래 긍정’이라는 주제 아래 다섯 개 섹션으로 구분해 살펴본다. 전시는 7월 21일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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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SPACE(공간)」 spacemagazine00@gmail.com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로 52-20,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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