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호 [모더니스트의 기율: 최문규 + 가아건축사사무소] 발간✨ 📃 CRITIQUE | 풍경과 시퀀스가 만드는 관계의 미학 🧱 높게 솟은 강직함: 브릭스 빌딩 🏢 아이들에게 비워 내어준 자리: 연수구 청소년센터 🏢 시간과 기억, 공공성의 입면: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동 외벽 리모델링 🏢 익숙한 질서, 새로운 표면: 엠아이디빌딩 🏄 기본을 지키며 균형을 맞추는: 이선민 📢 불확실성 시대의 건축: 삼표산업 후원 「SPACE(공간)」 건축가 세미나 개최 📢 삶으로부터 시작된 건축: 2026 AAVS 서울 공개 특강 ‘삶의 건축 – 테즈카 아키텍츠’ 📚 접근성 너머의 건축 상상하기: 『장애 건축』 📚 관계를 재정의하는 예술의 문법: 『동시, 즉흥』 👉 EDITOR'S PI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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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쳤어. 너는?” 종이컵 바깥으로 흘러내린 호떡인지, 스러져 내린 아이스크림 봉우리인지 모를 최문규(연세대학교 교수)의 스케치를 봤다. ‘30년 넘게 건축을 해온 선배 건축가의 마음에 이런 순간이 있구나.’ 친밀함인지 안도감인지, 묘한 감정이 밀려왔다. 다양한 감상을 불러일으키는 그의 스케치들과 달리, 최문규의 말과 건축은 명쾌하고 단순하다. 자의적인 비례나 형태보다는 생각을 전달하는 데 집중한다는 최문규는 세상의 익숙한 관행에 의심을 품고 대안을 고민하는 데서 출발해 그것이 명확하게 읽히도록 설계를 다듬어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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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705 2026년 08월
기준선, 단면, 시퀀스: 유현준 + 에이치와이피건축사사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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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과 시퀀스가 만드는 관계의 미학 글 장용순 홍익대학교 교수
유현준은 자율적인 내적 언어에 집착하기보다는 환경과 관계에 대해 열려 있고, 그의 관심은 추상적인 건물, 정교한 디테일보다는 자연, 건물, 사람의 관계에 있다. 그는 완성된 건물에서 사람이 없는 추상적인 사진보다는 사람이 들어간 사진을 선호한다. 이런 사람과 행위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그의 인문학적 성찰을 자극하는 것 같고, 관계를 만드는 건축에 대한 힘을 제공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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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게 솟은 강직함: 브릭스 빌딩 설계 건축사사무소 루연 #오피스 #벽돌 #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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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비워 내어준 자리: 연수구 청소년센터 설계 오브아키텍쳐 + 세이브종합건축사사무소 #청소년 #아트리움 #실천의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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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기억, 공공성의 입면: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동 외벽 리모델링 설계 온디자인건축사사무소 #BIPV패널 #에너지 #파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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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질서, 새로운 표면: 엠아이디빌딩 설계 건축사사무소 엔오에이 #그리드 #GFRP #보이드 #솔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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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을 지키며 균형을 맞추는: 이선민 이선민 동그라미세모네모 건축사사무소 대표 × 이소운 기자
"결국 이선민의 삶과, 동그라미세모네모 축사사무소의 일을 균형있게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이선민 소장님은 서울에서 제주로 이주해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일과 서핑의 균형을 찾아 제주 중문에 자리를 잡았듯이, 건축에서도 살아 있는 감각을 유지하며 자신만의 균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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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건축가] 릴레이 인터뷰 시리즈 지난 기사 모음 ‘오늘의 건축가’는 다양한 소재와 방식으로 저마다의 건축을 모색하는 젊은 건축가를 만나기 위해 기획됐다. 그들은 무엇을 좋아하고, 탐색하고, 고민하고 있을까? 또 다양한 지역의 건축가들은 어떤 방식으로 자신의 세계를 넓혀가고 있을까? 「SPACE(공간)」는 젊은 건축가와 대화를 나누면서 그들을 하나의 카테고리로 묶기보다는 각자의 개별적인 특성을 발견하고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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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시대의 건축: 삼표산업 후원 「SPACE(공간)」 건축가 세미나 개최
지난 7월 2일, (주)삼표산업이 후원하고 있는 21기 「SPACE(공간)」 학생기자의 대면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성수동 더_시스템 랩 사무소에서 김찬중(더_시스템 랩 대표)의 강연으로 시작해, 삼표산업의 사업소개로 이어졌다. 강연의 주제로 ‘불확실성 시대의 건축’을 내세운 김찬중은 텍토닉적 관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방법론을 적용한 작업들을 소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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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으로부터 시작된 건축: 2026 AAVS 서울 공개 특강 ‘삶의 건축 – 테즈카 아키텍츠’
AA 비지팅 스쿨 서울(AAVS)은 2015년부터 연세대학교와 글로벌 건축 워크숍을 운영해왔다. 2023년부터 ‘서울에서 발현된 것’을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하는 중이며, 지난해부터 아시아 건축가들의 공개 키노트 렉처를 개최했다. 작년 아오키 준에 이어 올해 7월 12일, 연세대학교 제3공학관에 테즈카 타카하루와 테즈카 유이(테즈카 아키텍츠 공동대표)가 강연자로 나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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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성 너머의 건축 상상하기: 『장애 건축』
스스로가 암 생존자이며 절단 장애인인 기슨은 장애학의 개념을 통해 실천의 영역을 포괄하는 새로운 사고의 틀을 건네고자 한다. 그는 “접근 가능한 건축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라고 주장하며, 손상의 상태를 연민의 시선으로 보거나 해결할 기술적 문제로만 다루는 관점의 한계를 꼬집는다.
데이비드 기슨 지음 박우진 옮김 최춘웅 감수 가망서사 펴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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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를 재정의하는 예술의 문법: 『동시, 즉흥』
2024년 출간된 전작 『동시』에서는 동시를 개념적으로 탐색했다면, 이번 책 『동시, 즉흥』에선 그의 작품에 연관된 이들과 예술의 실천에 관해 이야기한다. 복잡하게 얽힌 동시대의 현실을 이해하기 위해, 오민이 제안하는 새로운 사고와 관계의 언어를 들여다보자.
가랑스 킴, 권정현, 기욤 슈미테르, 김선오, 김선혁, 나탈리 뒤랑, 마리오르 만빌, 아녜스 고다르, 오민, 카롤린 샹프티에, 폴린 시카르 지음 오민 엮고 옮김 작업실유령 펴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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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리는 신입 기자 김효은입니다. 월간 「SPACE」의 면접을 보러 처음 왔던 날, 계단 위 높은 벽을 가득 채운 역대 표지들을 마주하고는 ‘내가 과연 이 벽을 넘어갈 수 있을까’ 생각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 「SPACE」가 올해로 창간 60주년을 맞아, 편집부에서는 60주년 기념호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정신없이 돌아가는 마감의 장면들이 정말 영화 속에서 보던 편집부의 모습인 것 같아 낭만적이라 느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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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올해는 2000년생인 제가 편집부에 들어오면서 처음으로 ‘2000년대생 기자’가 월간 「SPACE」에 등장한 운명적인 해이기도 한데요. 거창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도 같지만, 저는 ‘낭만’과 ‘운명’이라는 단어를 좋아하기에 이 우연에도 슬쩍 의미를 붙여봤습니다. 매달 다음 호를 미리 준비하며 늘 한 달을 앞서 사는 듯한 기분도 아직은 신기합니다. 언젠가는 이런 새로움에도 무뎌지겠지만, 그때가 되면 또 다른 새로움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요? 실수도 하고 부족함을 절감하는 순간도 많지만, 아직 모든 것이 새롭고 낯선 지금을 즐기며 이 일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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