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 프레임은 김승회의 단정한 이메일에서 시작됐다. 그는 “서로 다른 세계와 반응하는 구조와 디테일을 하나의 건축 공간 안에 묶어내는 과정”을 다니엘학교, 카페꼼마, 드림넥스트 세 작업을 통해 이야기하고 싶다고 했다. 답사를 하면서도, 그가 꾸준하게 추구하고 있는 보편적인 건축문법이 단지 구법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너머 도시와 반응하고, 프로그램의 요구를 담아내며, 사용자와 함께 호흡하는 방식을 찾는 데 있음을 알아봐주길 바랐다.
by 김정은 편집장
17기 학생기자들이 철거를 앞둔 건축물, 사람들에게 잊히고 있지만 가치를 지닌 건축물을 촬영하는 ‘공간기록’을 하고 있어요. 두 번째 기록의 장소는 한강맨션입니다. '우리가 지켜야 할 남은 유산목록'(「SPACE(공간)」 652호 참고)에서 이곳을 꼽으신 서울도시건축센터 정다은 실무관님께 설명을 들어보았습니다. 지금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촬영 및 편집 17기 학생기자(전승현, 최다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