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SAY | 경계 위의 거주 📃 경계 위의 주거 실험: 큐브하우스 📃 경계 위의 주거 실험: 콰르테르 연립주택 🏢 재사용을 위한 철거, 그리고 재사용: 토라베이 29 🏠 과거의 벽에 기댄 디테일과 구조: 라룬 하우스 📑 복원과 활용의 기준점을 찾아서: 흑린각 🖼️ 쓰는 도구와 담는 도구: 〈글(자)감(각): 쓰기와 도구〉 🖼️ 기계의 시간과 노동하는 몸: 〈모터타임즈: 멈춘 곳에서 다시 시작하다〉 🔖 외주화된 상상력이 구성한 풍경: 〈아드리안 비야르 로하스: 적군의 언어〉 🔖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것들에 대하여: 〈올해의 작가상 2025〉 🔖 프레임 속 멈춘 풍경을 무한하게 확장하는: 루이지 기리 〈Infinite Landscapes〉 📚 시대를 초월한 예술과 디자인의 고전: 『모호이너지의 움직이는 시각』
👉EDITOR'S PICK
* 다음주 뉴스레터는 쉬어 갑니다. 즐거운 명절 되세요! |
|
|
경계 위의 거주 글 장윤규, 신창훈 운생동건축사사무소 공동대표
운생동의 건축에서 ‘집’은 고정된 사적 공간이 아니다. 개인의 내면과 가족 관계, 공동체 윤리, 기술 환경, 도시 구조가 교차하는 복합적 장이다. 때문에 집은 물리적 경계로 정의되는 공간, 닫힌 보호막이 아니라 외부 세계와 선택적으로 호흡하는 반투명한 장치이며, 삶의 리듬을 조직하는 하나의 생태적 시스템이다. 초기 실험에서는 건축적 요소를 재정의함으로써 거주의 방식을 재구성했다. |
|
|
큐브하우스
설계 운생동건축사사무소
#단독주택 #중정 #3X3모듈 |
|
|
콰르테르 연립주택
설계 운생동건축사사무소
#연립주택 #가족공동체형 주거 #리빙픽셀 |
|
|
재사용을 위한 철거, 그리고 재사용: 토라베이 29
설계 필만 아키텍츠
#재사용 #95% #리노베이션 |
|
|
과거의 벽에 기댄 디테일과 구조: 라룬 하우스
설계 차르콜라 아르키테티
#리노베이션 #석재 패널 #목재 시스템 |
|
|
복원과 활용의 기준점을 찾아서: 흑린각
인터뷰 김경인 경관디자인 공유 대표 × 서동천 국립목포대학교 교수 × 방유경 기자
“이곳저곳 둘러보며 서울이 아닌 목포에만 존재하는, 원도심의 정체성을 가진 건물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원형 복원을 결정하게 됐다. 하지만 간판과 덧씌워진 마감으로 누더기가 된 건물을 보며 원래 모습을 상상하기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다. 도면 등 실물 자료가 없어 막막하던 찰나, 뜻밖의 곳에서 중요한 자료를 발견했다. 흑린각 바로 옆에 있는 갑자옥 모자점을 목포시에서 매입해 재생하기 위해 가림벽을 설치했는데, 이 벽에 부착한 1930년대 사진에 흑린각의 모습이 담겨 있었던 거다.” |
|
|
쓰는 도구와 담는 도구: 〈글(자)감(각): 쓰기와 도구〉
글 방유경 기자
글자의 질감, 물성은 어떤 모습일까? 이것은 어떻게 감각될 수 있을까? 국립한글박물관의 제5회 한글실험프로젝트 〈글(자)감(각): 쓰기와 도구〉는 글자를 쓰는 행위가 불러일으키는 감각의 변화를 도구와의 접합을 통해 새롭게 인식하고자 기획됐다. 전시는 쓰기-도구의 관계에 집중해 작가, 디자이너 23팀에 글자의 물성과 감각을 확장할 수 있는 작업을 주문했다.
전시명〈글(자)감(각): 쓰기와 도구〉 장소 문화역서울284 RTO 일시 2025. 11. 19. ~ 2026. 3. 22.
|
|
|
기계의 시간과 노동하는 몸: 〈모터타임즈: 멈춘 곳에서 다시 시작하다〉
인터뷰 김은희 경인콜렉티브 대표 × 방유경 기자
한국지엠 부평2공장(이하 부평2공장)은 2022년 11월 26일 실적 부진, 사업성 악화를 이유로 가동이 중단됐다. 기계가 돌아간 지 60년 만의 일이다. 〈모터타임즈: 멈춘 곳에서 다시 시작하다〉는 이 사건 위에서 출발한다. 전시는 컨베이어 벨트에서 자동차 부품이 조립되고 형체를 얻어가는 사이, 초 단위로 통제되는 노동의 서사가 공간과 기계 속에 어떻게 각인되었는지 면밀히 기록하고 조명한다.
전시명 〈모터타임즈: 멈춘 곳에서 다시 시작하다〉 장소 한국지엠 부평2공장 일시 2025. 10. 16. ~ 11. 30. |
|
|
외주화된 상상력이 구성한 풍경: 〈아드리안 비야르 로하스: 적군의 언어〉
미술관 건물을 하나의 거대한 조각적 생태계로 전환하는 전시 〈아드리안 비야르 로하스: 적군의 언어〉가 2025년 9월 3일부터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보존과 감상의 공간으로 작동해온 미술관의 질서를 전복하며 건물 전체를 아포칼립스적 풍경으로 전환했다. |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것들에 대하여: 〈올해의 작가상 2025〉
국립현대미술관과 SBS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올해의 작가상 2025〉가 2025년 8월 29일부터 2026년 2월 1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진행됐다. 선정 작가는 김영은, 임영주, 김지평, 언메이크랩(최빛나, 송수연)으로, 전시는 이들의 신작과 기존의 주요 작품을 함께 선보였다. |
|
|
프레임 속 멈춘 풍경을 무한하게 확장하는: 루이지 기리 〈Infinite Landscapes〉
2025년 12월 12일, 루이지 기리(1943~1992)의 국내 첫 회고전 〈Infinite Landscapes〉가 뮤지엄한미 삼청본관에서 막을 열었다. 루이지 기리는 이탈리아 컬러사진의 선구자로, 미국 중심의 현대사진 담론이 우세하던 시기에 유럽 사진의 새로운 미학을 제시한 인물이다. |
|
|
시대를 초월한 예술과 디자인의 고전: 『모호이너지의 움직이는 시각』
1947년 미국 시카고에서 처음 출간된 이 책은 텍스트와 이미지를 정교하게 배치한 아트북으로 한국어판 또한 원서의 편집 디자인을 충실히 따른다. 회화, 사진, 조각, 건축, 영화, 문학, 타이포그래피 등 예술 전반을 다루며, 예술이 기술과 결합할 때 인간의 감각과 사회가 어떻게 확장될 수 있는지 질문한다.
라슬로 모호이너지 지음 김상규 옮김 안그라픽스 펴냄 |
|
|
입춘이 지났다고는 하지만 날씨는 여전히 한겨울 같네요. 특별한 일정이 없는 주말이라면 이불 밖으로 나오지 않았을 텐데, 2월 첫 주말엔 논픽션 북페어, '디스이즈텍스트'를 예매해두어 단단히 챙겨 입고 다녀왔습니다. 디스이즈텍스트는 굿즈 없이 온전히 책에만 집중한 논픽션 북페어입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북페어였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심을 받아 티켓을 구하는 것조차 힘들었답니다.😱 마티, 오월의봄, 이음 등 다양한 인문, 과학, 예술 분야의 출판사들이 참여를 했습니다. 알고 있었던 출판사의 책은 반가운 마음에 들춰보고, 처음 보는 이름의 출판사는 어떤 결의 책을 만드는지 궁금해서 한 권씩 펼쳐보았습니다. |
|
|
북페어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출판사별로 '대화 카드'가 있었다는 건데요. 낯선 사람에게 쉽게 말을 걸지 못하는 저도 대화 카드 덕분에 쉽게 질문을 던지고 대화를 할 수 있었습니다. 어떤 배경에서 만들어진 책인지, 편집 과정에서 어떤 고민을 했는지, 편집자가 특히 흥미롭게 생각하는 지점은 무엇인 들을 수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이야기를 듣고 나니 그냥 지나치기 어려워 결국 책을 구매하게 되더라고요. 편집자의 이야기를 먼저 듣고 책을 읽는 것도 신선한 경험인 듯합니다.
70분 가까이 인문, 사회, 예술 관련 책들을 살펴보다보니, 「SPACE」의 단행본 브랜드인 공간서가의 책들이 떠올랐습니다. 왠지 이 북페어와 잘 어울렸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공간서가의 책들도 언젠가 독자와 대면할 수 있는 자리에서 소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답니다.📚 |
|
|
오늘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뉴스레터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
|
|
월간 「SPACE(공간)」 spacemagazine00@gmail.com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로 52-20, 3층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