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호 [700호 기념특집: 「SPACE(공간)」로 읽는 동시대 건축] 발간✨ 📃 경계 위의 주거 실험: 고덕 풍경채 어바니티 📃 경계 위의 주거 실험: 부산 에코델타시티 스마트 빌리지 📃 DIALOGUE | 주거를 해체하고 재조립하는 실험 🏫 광장을 품고 낮게 펼쳐진: 연천초등학교 😎 관계성에 기반한 건축을 향해 (하): 구마 겐고 🪑조각적 가구, 건축적 조형의 모색: 김민재 💬 삶 속에서 다시 질문하는 건축: 박경미, 장정우 🔖 도래하는 미래에 관한 전기의 서(書): 〈일렉트릭 쇼크〉 🔖 생태예술이 그리는 미래의 지형도: 〈최재은: 약속〉 📚 반세기 한국 건축의 성취를 펼쳐 보이는: 『건축 너머 비평 너머』 📚 버려진 것들의 공간을 읽다: 『폐기의 공간사』
👉 EDITOR'S PI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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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론은 의심스러운 도구였지만 ... 곽은 ‘동시대’라는 단어에 소유권이 있다면 자신보다는 십대들의 지분이 크다는 걸 납득했다. _김기태, 「보편교양」,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문학동네, 2024).
젊음이 언제나 새로움을 상징하지도, 새로움이 늘 진보를 의미하지도 않는다. 그럼에도 위 소설 속 한 구절에는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마찬가지로, 동시대 한국 건축을 이해하기 위해서도 젊은 건축가들이 바라보는 세계를 함께 바라보아야 한다는 데는 큰 이견이 없을 것이다. 이번 3월호는 올해로 창간 60주년을 맞은 「SPACE(공간)」가 700번째로 세상에 내놓는 호다. 지난 700권의 잡지에는 동시대를 이해할 수 있는 단서들이, 아직 꿰어지지 않은 구슬처럼 흩어져 있다. 이 수많은 단서들 가운데 무엇을 추려내어 동시대를 콜라주할 것인가. 700호 기념특집 ‘ 「SPACE(공간)」로 읽는 동시대 건축’은, 처음부터 의도한 바는 아니었지만, 젊은 건축가들에게 상당한 지분을 할애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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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 풍경채 어바니티
설계 운생동건축사사무소, 와이오투도시건축 건축사사무소
#문주 없는 아파트 #브리지 #차이의 공동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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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에코델타시티 스마트 빌리지
설계 운생동건축사사무소
#에너지 자립 #패시브 하우스 #태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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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를 해체하고 재조립하는 실험
장윤규, 신창훈 운생동건축사사무소 공동대표 × 이은경 이엠에이건축사사무소 대표, 이재원 도시건축정류소 건축사사무소 대표
"운생동이 요소 중심의 ‘실험’을 하기 때문에 나오는 경향성이라고 생각한다. 실험의 방식은 다양하다. 타이폴로지를 다양하게 변주할 수도 있고, 아키타입을 연구해 콜라주를 할 수도 있고, 작은 구조적인 요소를 만들어가는 실험을 할 수도 있다. 운생동의 실험은 요소와 부분을 대상으로 하는 실험이다. 어떤 프로젝트에서는 회랑을 가지고, 어떤 프로젝트에서는 벽을 가지고 실험한다. 프로젝트를 거듭하며 프로토타입(부분)을 만들고, 그것을 조합해 전체를 만든다는 과정이 흥미롭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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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을 품고 낮게 펼쳐진: 연천초등학교
설계 이집건축사사무소
#실내 광장 #목구조 #유네스코 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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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성에 기반한 건축을 향해 (하): 구마 겐고
구마 겐고 켄고 쿠마 앤드 어소시에이츠 대표 × 정인하 한양대학교 교수
"‘관계’는 내 작업에서 매우 중요한 키워드다. 근대건축에서 흔히 나타나는, 건물을 땅으로부터 분리해버리는 ‘단절적’ 태도에 반대한다. 그래서 오래된 건물들을 리노베이션하는 프로젝트를 중요하게 여긴다. 초기 대표작인 돌의 미술관(2000)이나, 최근 작업인 프랑스 앙제 성당 증축 프로젝트(진행 중)가 그 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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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적 가구, 건축적 조형의 모색: 김민재 김민재 작가 × 김혜린 기자
건축과 회화를 전공한 김민재의 가구 작업은 미술의 조형적 감각과 건축에서 비롯된 구조적 사고를 바탕으로 전개된다. 뉴욕을 기반으로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동하는 그는 가구를 의인화하거나 인체와 생명체, 건축적 형상을 모티브로 삼고, 한국적 정서와 문화에 대한 관심을 작업에 중첩시킨다. 건축을 출발점으로 가구, 조각, 건축적 폴리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기능과 용도를 넘어선 조형 언어를 지속적으로 탐구하는 김민재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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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속에서 다시 질문하는 건축:
박경미, 장정우
박경미, 장정우 건축사사무소 사무소아홉칸 공동대표 × 김혜린 기자
'왜 이런 시설이 필요하고, 이정도 규모가 되어야할까?' 박경미, 장정우 소장님의 '다시 질문하는 건축'은 공간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정체성을 되묻는 태도입니다. 근린생활시설, 스테이, 공공 건축 등 다양한 작업에 사무소아홉칸의 질문과 생각을 담고 건축주와 삶의 태도를 공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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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건축가] 릴레이 인터뷰 시리즈 지난 기사 모음
‘오늘의 건축가’는 다양한 소재와 방식으로 저마다의 건축을 모색하는 젊은 건축가를 만나기 위해 기획됐다. 그들은 무엇을 좋아하고, 탐색하고, 고민하고 있을까? 또 다양한 지역의 건축가들은 어떤 방식으로 자신의 세계를 넓혀가고 있을까? 「SPACE(공간)」는 젊은 건축가와 대화를 나누면서 그들을 하나의 카테고리로 묶기보다는 각자의 개별적인 특성을 발견하고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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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래하는 미래에 관한 전기의 서(書): 〈일렉트릭 쇼크〉
전기를 주제로 한 미디어아티스트 5인(팀) 교각들, 김우진, 박예나, 송예환, 업체의 전시 〈일렉트릭 쇼크〉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지난 12월 4일 막을 열었다. 이번 전시는 기술과 환경의 관계를 현재의 시점에서 조망하는 1부 ‘전기, 언제나 우리 곁에 있습니다’부터 전기 공급이 중단된 극단적 상황을 가정한 2부 ‘전기 공급이 중단되었습니다’까지 전기를 주제로 오늘날 실제 벌어지고 있는 기술과 환경의 첨예한 관계를 추적한다. |
생태예술이 그리는 미래의 지형도:
〈최재은: 약속〉
인간 중심의 사고를 벗어나 생태적, 행성적 사고로의 전환을 제안하는 전시 〈최재은: 약속〉이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12월 23일 막을 열었다. 최재은(1953~)은 현대미술의 전방에서 조각, 영상, 설치, 건축 등 다양한 매체와 영역을 아우르며 생명과 자연의 관계를 탐구해온 작가다. 전시의 제목인 ‘약속’은 언어적 의미를 넘어 문명 이전부터 시공을 관통해온 자연의 상호 연대성을 되새기게 하는 개념으로 제시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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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 한국 건축의 성취를 펼쳐 보이는: 『건축 너머 비평 너머』
한국 현대건축의 성장과 변화를 함께한 역사가·비평가·큐레이터 배형민이 한국 현대건축 전반을 아우르는 책을 펴냈다. 건축의 역할과 가치에 관한 질문을 전면에 두고, 지난 반세기 한국 건축에 축적된 다양성과 성과를 펼쳐 보인다.
배형민 지음 한밤의빛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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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것들의 공간을 읽다: 『폐기의 공간사』
이 책을 통해 건축가 김이홍은 근대 위생이 발명한 가장 작은 폐기의 공간인 쓰레기통부터 대규모 쓰레기 매립지에 이르기까지 그 역사를 조망하고, 폐기 이후 쓰레기들의 ‘보이지 않는 흐름’을 추적한다. 폐기를 위해 공간은 어떻게 변화해왔으며, 또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김이홍 지음 사이트앤페이지 펴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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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들이 무척 변덕을 부리는 요즘이죠? 저는 지지난주에 전시 플랫폼 수건과 화환(🔗「SPACE(공간)」 697호 참고)의 마지막 전시 〈헤버싯 텍스트 페어〉를 보고 왔어요. 수건과 화환은 지금은 운영하지 않는 운우미술관에 텍스트 중심의 전시공간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아쉽지만 이번 전시를 마지막으로 전시공간은 문을 닫는다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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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에서는 텍스트를 정말 다양한 방식으로 다루고, 실험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페어’형식으로 마주할 수 있었어요. 특히 재미있었던 작품은 작가 우주언의 웹사이트를 탐방하는 듯한 작품과 작가 영원의 다양한 언어로 순차 번역되어 종국에는 다른 뜻을 지닌 문장으로 바꾸어 주는 작품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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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관람의 말미에서는 옷과책이 운영하는 부스에서 『응답하는 이미지들』이라는 작가 이혜목의 창작 에세이를 마주하게 되었는데요. 사실 제대로 읽지 못하고 채 “무엇인가 죽고 없을 때 / 그럼에도 남아있는 것을 어떻게 찍을 수 있을까?”라는 문구에 끌려 책을 구매하게 되었어요. 현재 반쯤 읽었는데, 은사시나무 릴리에서 시작된 발화가 팔레스타인 전쟁 등 다양한 이야기들로 전개되며 작가의 창작 방식을 보여주더라고요. 어쩌면 저와 주파수가 맞는 책에게 공명하게 된 걸까요? 전시는 2월 28일(토)까지 진행되니, 전시를 관람하고 싶으신 분들은 얼른 달려 가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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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명 〈헤버싯 텍스트 페어〉 장소 서울특별시 성북구 선잠로 12-11, 운우미술관 3층 수건과 화환 기간 2026년 2월 7일~2월 28일 입장료 15,000원(이 중 10,000원은 후원금으로 반환되어 직접 선택한 작가에게 후원할 수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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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SPACE(공간)」 spacemagazine00@gmail.com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로 52-20,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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