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SAY | 지금 여기, 건축으로 질문하기 📃 모더니스트의 기율: 박서보미술관 📃 모더니스트의 기율: 대구간송미술관 🏢 과거의 흔적, 새로운 켜: 어반브릭 🖼️ 땅 아래 쓰인 도시의 기록: 인사도시유적전시관 개관 📢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사업 설계공모 🔖 쌓이고 덧붙여진 삶의 풍경: 〈나의 유산: 살아온, 살아가는, 살아갈〉 📚 정답 대신 질문을 건네는: 『이원재의 건축레시피 1: 태도』 👉 EDITOR'S PI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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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706 2026년 09월
모더니스트의 기율: 최문규 + 가아건축사사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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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 건축으로 질문하기 글 최문규 연세대학교 교수
최근 여러 매체에 ‘국민주택규모’라는 말이 자주 보인다. 오래전부터 언제 이 말이 생겼나 궁금했다. 1973년이라고 한다. 정확한 결정 과정은 찾기 어렵지만 그 당시 가구당 평균 가족 구성원이 다섯 명이고 부부와 세 명의 자녀가 살 수 있는 최소 규모로 결정되어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다는 게 정설이다. ‘국민’, ‘주택’, ‘규모’를 하나하나 나눠 읽으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마땅히 살아야 할 주택의 규모’로 읽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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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보미술관 설계 최문규 + 가아건축사사무소 #개방성 #투명성 #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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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간송미술관 설계 최문규 + 가아건축사사무소 #팔공산 #지형 #순환적 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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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흔적, 새로운 켜: 어반브릭 설계 유가건축사사무소 #벽돌 #리모델링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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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아래 쓰인 도시의 기록: 인사도시유적전시관 개관 글 김제연 기자
인사동 골목 어귀 오피스 건물 옆, 지하에서 은은하게 뿜어져 나오는 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눈을 아래로 돌리면 도심 속 이질적인 풍경이 들어온다. 늘어서 있는 육면체의 석재들과 비균질한 흙바닥. 올해 7월 개관한 인사도시유적전시관이다. 매장 문화유산이 있던 곳에 조성한 현장 박물관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시유적전시관인 이곳은 시간의 더께 틈으로 16세기의 도시를 다시 드러냈다.
장소 인사도시유적전시관 일시 상설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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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사업 설계공모
당선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토문건축사사무소+운생동건축사사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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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이고 덧붙여진 삶의 풍경: 〈나의 유산: 살아온, 살아가는, 살아갈〉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사)도코모모코리아와 구가도시건축(대표 조정구)이 주관한 전시 〈나의 유산: 살아온, 살아가는, 살아갈〉이 부산 벡스코 1전시장에서 열렸다. 7월 20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대한민국관 전시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근현대사의 격동기를 거쳐온 건축유산과 그 속에 축적된 사람들의 삶을 모형, 영상, 도면 및 사진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보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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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대신 질문을 건네는: 『이원재의 건축레시피 1: 태도』
피터 쿡, 톰 위스컴, 안드레스 자케, 카이우베 베르크만(비야케 잉겔스 그룹), 벤저민 길마틴(딜러 스코피디오+렌프로), 플로리안 이덴뷔르흐(SO-IL) 등 세계 건축의 최전선에 선 건축가들과의 대화가 책으로 출간됐다.
이원재 지음 에피케 펴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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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입 기자 김제연입니다.
최근 이직과 함께 집까지 이사하며 정신없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새로운 곳에 맞춰 이것저것 사고, 정리하는 일이 쉽지 않더라고요. 그것도 더운 여름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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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사하면서 힘이 났던 건, 드디어 집에 턴테이블을 올려놓을 자리가 생겼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이사를 자주 다니는 편이라 가구를 최소화해 살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 턴테이블을 둘 만한 협탁이나 캐비닛이 늘 없었거든요. 이번 집에는 예쁘진 않아도 제법 쓸 만한 붙박이 테이블이 하나 있어, 몇 년 전 선물 받았지만 내내 박스 안에서 잠자고 있던 턴테이블을 드디어 꺼냈습니다. 턴테이블을 올려둘 자리도 없으면서 ‘언젠가는 듣겠지’ 하는 마음으로 하나둘 사 모았던 LP도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다 꺼내어 세팅해 놓으니 꽤 그럴듯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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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마감을 끝낸 날, 녹초가 되어 집에 돌아왔지만 그대로 잠들기에는 조금 아쉬워 턴테이블을 켜고 캔맥주 하나를 꺼냈습니다. 그날 고른 건 예전부터 좋아하는 가수의 재즈 앨범이었어요. 오랜만에 바늘을 올리고 음악을 듣는데, 이상할 만큼 마음이 벅차올랐습니다. 마감을 무사히 끝낸 홀가분함과 처음 마주하는 것들에 대한 설렘, 여기에 오래 좋아해 온 음악과 맥주 한 캔이 더해진 그 밤은 아마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모든 것이 낯선 이곳에서 앞으로 어떤 날들을 만나게 될지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그 안에서 좋아하는 것들을 하나씩 발견하고, 기억하고 싶은 낮과 밤을 차곡차곡 쌓아가 보려고 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맞은 저도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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