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LOGUE] 매스스터디스의 건축과 파빌리온
🏢매스스터디스: 원불교 원남교당
🏢매스스터디스: 초루
🏢매스스터디스: 페이스 갤러리 서울
🏢매스스터디스: 오설록 티뮤지엄 증축 &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 증축
🏢매스스터디스: 오설록농장 티팩토리
📃[CRITIQUE] 군도적 접근과 여백의 굴절
📃[CRITIQUE] 조용한 곡예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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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인프라에 대응한 극장 기계: 페렐만 공연예술센터 앳 세계무역센터
🏢콘크리트 구조에 매달린 금속과 커튼: 5 베르부아
📃시간과 행위를 디자인하는: 임태희디자인스튜디오
📃도쿄를 이루는 새로운 도시경관: 아자부다이 힐스
📢전시 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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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스터디스의 건축과 파빌리온
박정현 건축비평가 × 조민석 매스스터디스 대표 × 존홍 서울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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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건축비평가)과 존홍(서울대학교 교수)은 대지와 맥락에 뿌리내리면서도 텅 빈 중심(보이드)을 통해 연결과 장면 전환을 이끌어내는 작업들 사이의 연관성과 차이점을 밝히며, 이번 서펜타인 갤러리 파빌리온 ‘군도의 여백’으로 수렴되는 건축의 계보와 징후들을 추적해나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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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매스스터디스, 영국 2024 서펜타인 갤러리 파빌리온 건축가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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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설록 티뮤지엄 증축 &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 증축
설계 매스스터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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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도적 접근과 여백의 굴절
글 존홍
건축 파빌리온의 주요 역할 중 하나가 개념적 틀을 압축적으로 담아내는 것이라면, 조민석의 ‘군도의 여백’(2024)은 그의 근작들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렌즈가 된다. 그의 파빌리온은 내가 ‘군도적 접근’과 ‘여백의 굴절’이라고 지칭한 두 가지 상호 연관된 방식을 통해 특유의 반객체적인(anti-object) 위치를 점한다. 서로 무관해 보이는 두 프로젝트인 원불교 원남교당(2022)과 오설록농장 티팩토리(2023)에서 이러한 의도를 추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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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곡예사
글 박정현
물론 위의 해석에는 타당한 면이 있다. 밀집과 혼란이라면 뉴욕 못지않은 서울에서 긍정과 부정의 절묘한 변증법적 줄타기를 해온 이가 매스스터디스였으니 말이다. 그러나 이런 관점은 매스스터디스 작업 가운데 상당수를 놓치게 만든다. 이질적인 외부 변수나 복잡한 프로그램이 적은 프로젝트는 비평의 시야에서 벗어나기 쉽다. 티스톤(2012),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2019), 티테라스(2023), 오설록농장 티팩토리(2023), 초루(2023) 등이 그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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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를 이루는 새로운 도시경관: 아자부다이 힐스
2023년 11월 24일, 일본 도쿄 미나토구에 아자부다이 힐스가 개장했다. 일본을 중심으로 대규모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부동산 개발 업체 모리빌딩은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도시도 변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인구 감소, 출산율 저하, 고령화, 기후위기 등 오늘날 도시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 주거, 문화, 휴식 등 다양한 기능이 통합된 콤팩트 시티를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이번 리포트에서는 모리빌딩의 새로운 프로젝트인 아자부다이 힐스의 면면을 들여다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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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행위를 디자인하는: 임태희디자인스튜디오
공간에서 일어날 행위를 고려해 보이지 않는 구석구석을 매만지는 일. 지난 15년간 임태희디자인스튜디오(대표 임태희)가 걸어온 길이다. 이들이 디자인한 공간은 시각 요소로 시선을 사로잡기에 앞서 사용자를 향해 있다. 공간의 본질은 곧 머무름이라는 관점으로 사용자의 행위와 시간을 디자인하는 데 집중해온 임태희를 만나 공간에서 가구에 이르기까지 디자인을 통해 구현하고자 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들어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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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차세대 글로벌 큐레이터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현대 블루 프라이즈’ 어워드. 팬데믹, 과밀 도시 등 불가피한 상황에서 오는 피로감을 해소할 수 있는 ‘쉘터 넥스트’를 공모 주제로 삼았던 2022년도 수상 전시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가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6월 16일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가구 디자이너이자 기획자인 큐레이터 박지민은 현대 블루 프라이즈를 통해 첫 개인 큐레이팅 전시를 열게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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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계 브라질인 예술가 댄 리의 개인전 〈댄 리: 상실의 서른 여섯 달〉이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린다. 댄 리는 인간 중심 세계에서 주목받지 못하는 곰팡이, 효소, 동물, 꽃, 선조, 영혼 등 ‘비인간 행위자’를 창작의 동반자로 삼으며 장소·시간 특정적 작업을 탐구한다. 이번에 ‘더그라운드’와 ‘한옥’에 설치된 두 신작은 한국의 장례문화인 3년상을 재해석한 것이다. 전시는 5월 12일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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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에서 열린 〈이력서: 박미나와 Sasa[44]〉가 두 현대미술가의 이력서를 전시장에 가져온다. 자료를 수집-분석하고 참조와 인용을 통해 정보의 맥락을 조직하는 방법론으로 작업하는 박미나와 Sasa[44]에게 ‘이력서’는 그들이 구축해온 작업 세계 그 자체다. 이번 전시는 2002년부터 현재까지 개인과 공동 작업을 병행하고 있는 두 작가가 20여 년 동안 따로 또 같이 선보인 전시들을 이력서의 양식으로 재구성한다. 전시는 3월 31일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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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머무는 지구는 누구의 것인가? ‘인류세’라는 단어가 등장하며 환경에 대한 인간 중심적 서사를 놓고 여러 논쟁이 불거진 가운데, 우리가 인식하는 환경문제와 발전에 대한 욕망 사이의 충돌 또한 계속되고 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을 담은 전시 〈누구의 숲, 누구의 세계〉가 6월 2일까지 대구미술관에서 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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