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호 프레임에서는 BCHO 파트너스의 재생건축 프로젝트 근작들을 소개하면서 평소와 다른 시도를 했습니다. 완성된 결과를 비평하는 형식이 아니라 건축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사유와 제작 또는 상상과 구현의 과정을 담고자 조병수 소장님과 며칠에 걸쳐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리고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건축주, 조경가, 기획자, 파트너 등 여러 관계자를 인터뷰로 만나 입체적인 이야기를 완성해보려고 했는데요. 어떻게 읽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예전에 보내드렸던 BCHO 파트너스의 프로젝트 지도에 근작을 추가해서 보내드립니다. |
|
|
파란곳간
📍전라북도특별자치도 부안군 계화면 염소로483
설계 BCHO 파트너스 |
|
|
인터뷰로 만나본 '파란곳간'
프로젝트 참여자
① 조병수 BCHO 파트너스 대표 ② 김서연 파란곳간 대표 ③ 김미주 BCHO 파트너스 부팀장 ④ 고소미 소미당 대표 |
|
|
아유 스페이스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북한강로1462번길 71
설계 BCHO 파트너스 |
|
|
인터뷰로 만나본 '아유 스페이스'
프로젝트 참여자
① 조병수 BCHO 파트너스 대표
② 장미영 아유 스페이스 대표
③ 전용성 조경가
④ 홍경진 BCHO 파트너스 파트너
|
|
|
유스퀘이크
📍서울 종로구 효자로 25
설계 BCHO 파트너스
|
|
|
막 프로젝트 스페이스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8길 27
설계 BCHO 파트너스 |
온그라운드 갤러리/카페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10길 23
설계 BCHO 파트너스 |
|
|
인터뷰로 만나본 '유스퀘이크'
프로젝트 참여자
① 조병수 BCHO 파트너스 대표
② 정경일 유스퀘이크 대표, 육심원 작가
③ 김그린 기획자, 아넥스 대표 |
|
|
BCHO 파트너스의 근작 5개를 지도에 추가했니다. 님의 지도에 저장해서 직접 방문해보세요!
지도 활용법
- 아래 '지도 페이지 방문하기' 버튼을 클릭합니다.
- 페이지의 화면 하단 '지도 저장' 버튼을 클릭합니다.
- 연결된 지도 좌측 상단 '+리스트 저장' 버튼을 누릅니다.
- 「SPACE(공간)」에 실렸던 프로젝트 목록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
|
평소에는 접근이 어려운 건축물을 개방하는 오픈하우스서울이 한창인데요. SPACE에서도 틈틈이 각자만의 방식으로 즐기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
|
|
이번에 추첨제로 바뀌었죠. 가고 싶었던 곳들이 많았지만, 저는 딱 한 군데만 당첨이 되어 지난 주말 다녀왔습니다. 출퇴근길에 골목 사이로 슬쩍 보이던 기지 박서보주택의 이모저모를 들여다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도심 속 주택에서 프라이버시를 지키면서도 전망을 가리지 않도록 설계한 타공판이 아무래도 가장 인상적이었고요. 실내에 들어가 보니, 박서보 선생님이 '공기색'이라고 칭했던 색깔의 타공판 너머로 바깥 풍경이 답답한 느낌 없이 훤히 내다보였습니다. 박서보 선생님이 생전에 손님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사용하셨다는 2층에서는 재단 이사님의 가이드를 따라 작품을 감상했는데요. 인생에서 굵직한 기점을 지나면서 달라졌던 작품 세계를 들여다보면서 건축과 미술을 동시에 즐길 수 있었습니다.
-유진🏀- |
|
|
길과 건물들 사이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건축물을 보기. 이건 건축 답사를 통해서만 가능한 경험인 것 같아요. 저는 이번 오픈하우스에서 서재원 소장님의 서촌 청운동 작은집을 다녀왔습니다. 서재원 소장님의 스테이 작업인 호지에도 간 적이 있는데요. 조감도로 봤을 때는 ‘둥근 집’, ‘긴 집’, ‘팔각정 집’이라는 각 동의 이름처럼 형상의 존재감이 강해 보여서 시골 풍경과는 이질적일 것이라 짐작했는데 막상 ‘버드 아이’가 아니라 ‘사람의 눈’으로 호지에 다가가니 그렇지 않더라고요. 이번 서촌 청운동 작은집도 그랬습니다. 강한 색, 여러 재료의 집합이 두드러지는 외관인데도 길을 따라간 사람의 눈으로 보니 동네의 가로와 잘 연결되더라고요. 건축주의 말을 들어보니, 동네의 오래된 구멍 가게 사장님도 ‘동네와 잘 맞다’며 칭찬하셨다네요. 이번 오픈 하우스에서 여러분은 어떤 길을 걸어 건축물에 다다랐나요?
|
|
|
오픈하우스 주간을 맞아 벼르고 벼르던 인왕산 숲속쉼터에 다녀왔습니다. 조남호, 김은진, 김상언 건축가의 작품이죠. 인왕산 중턱에 위치해 있어 듣던 대로 가는 길이 쉽지만은 않더군요. 그래도 가는 길 중간중간 서울 도심을 내려다보며 마음이 뻥 뚫리는 기분을 느꼈답니다. 이게 등산의 묘미겠지요. 숲속쉼터는 정말 산속에 있어서 험난한 등산을 해야했어요. 한참 걷다보니 빽빽한 나무들 사이 한 건물이 빼꼼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알루미늄 그레이팅과 목재가 이루는 조화가 너무 좋더라고요. 숲속쉼터의 내부는 깊은 산속에 있어서 그런지 아니면 음료가 허용되지 않아서 그런지 고요한 분위기였어요. 숲 속에서의 쉼이 필요할 때면 또 와야겠다는 결심을 했답니다.
|
|
|
오늘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뉴스레터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