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잘 지내고 계신가요? 혼란스러웠던 밤을 뒤로하고,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안부가 궁금합니다. 잠들기 전 가족과 친구들에게 건네는 ‘잘 자’라는 인사에 진심을 더 담게 됩니다. 연말을 맞아 도시를 떠나 하룻밤을 보낼 장소를 찾는 분들을 위해, 건축가가 설계한 스테이 프로젝트들을 정리해 보았는데요. 이 뉴스레터에 담긴 제 마음이 님께도 전해지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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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공간)」 2024년 9월호 게재
남해 여여담
📍경남 남해군 설천면 설천로 176-132
설계 비유에스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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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공간)」 2022년 12월호 게재
미므미므
📍울산광역시 서생면 진하리 진하해변길66
설계 (주)온건축사사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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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SPACE 게재
호미양양
📍강원도 양양군 하광정리 638-2
설계 스테이 아키텍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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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공간)」 2018년 05월호 게재
코스모스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추산길 88-13
설계 (주)더시스템랩건축사사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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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공간)」 2021년 04월호 게재
이타 라운지
📍경상남도 통영시 서문1길 3
설계 이소우건축사사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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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공간)」 2024년 12월호 게재
뜬담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2561-6
설계 박희도 건축사사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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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공간)」 2024년 11월호 게재
파란곳간
📍전라북도 부안군 계화면 염소로483
설계 BCHO 파트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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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공간)」 2024년 01월호 게재
시호재
📍경상북도 칠곡군 석적읍 망정1길 11-21
설계 ITM유이화건축사사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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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공간)」 2022년 12월호 게재
호지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신왕길 78
설계 에이오에이 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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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공간)」 2021년 04월호 게재
상하농원 수영장과 목욕장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상하면 상하농원길 11-23
설계 로담A.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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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SPACE 게재
소우주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남로82번길 21
설계 유타건축사사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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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가 설계한 스테이 11선을 지도에 추가했니다. 님의 지도에 저장해서 직접 방문해보세요!
지도 활용법
- 아래 '지도 페이지 방문하기' 버튼을 클릭합니다.
- 페이지의 화면 하단 '지도 저장' 버튼을 클릭합니다.
- 연결된 지도 좌측 상단 '+리스트 저장' 버튼을 누릅니다.
- 「SPACE(공간)」에 실렸던 프로젝트 목록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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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의 장면
일시 2024. 11. 22. - 2025. 6. 1. 장소 서울시립남서울미술관 2층 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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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프루베의 집
일시 2024. 11. 30. - 12. 17. 장소 서울옥션 강남센터 B4-B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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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로 짓는 집
일시 2024. 9. 5. - 2025. 3. 29. 장소 서울공예박물관 전시1동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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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COMMON-CANVAS
일시 2024. 12. 07. - 12. 28. 장소 Uncommon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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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재생: 뉴욕과 서울의 서로 다른 길, 같은 목표
일시 2024. 12. 11. - 12. 24. 장소 관훈갤러리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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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5 거주(불)가능도시〉 성과공유회
일시 2024. 12. 7. 14:00-16:00 진행방식 유튜브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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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새로운 대통령이 당선되고, 하루가 지나 국내에서는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가 있었던 때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깊은 무력감이 생겼고 그럼에도 행동은 안 하고 있던 지라 죄책감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저를 다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상태로 돌려놓을 수 있는 장소를 발견했어요. 가수 이랑과 미셸 자우어, 이민휘가 함께한 ‘우리의 노래 연결의 노래’가 열리는 콘서트장이 바로 그곳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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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연은 ‘ 권리중심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해고 노동자 복직투쟁’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촉구하기 위해 기획된 것인데요. 정말 솔직히 말해보자면 중증장애인의 권리에 대해 적극적으로 행동을 하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저와 같은 눈을 가진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감각이 저에게는 무엇보다 필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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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는 해고당한 중증장애인들과 가수가 함께 노래를 부르며 시작했는데요. “차별이 없는, 누구나 꿈꾸는, 이상한 세상. 우리의 세상.”이라는 가사에 청중 모두가 박자를 타며 손뼉을 쳤습니다. 이상한 세상에 살고 있는 이상한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으니, 어디선가는 이상하게 여겨졌던 제가 얼마나 정상적으로 느껴지던지요. 11월 3일에는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사람들이 모인 어떤 장소에서 가장 정상적이라고 느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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