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호 발간 ✨2025년 2월호 [지금 초읽기작이 말하는 것]발간✨
🏢가성비 바르셀로나 파빌리온: 광운 인테리어
🏢객체 긍정의 공간 : 인디펜던트 컴포넌츠
💬그들의 이중 코드
🏢지속 가능한 중간건축의 태도: UWS 빌딩
🏠바다를 품은 공간적 시나리오: 남해별장
📃지금부터는 제주의 입장, 건축가 김석윤의 50년
🍳집요하게 더 굳건하게 : 김정섭, 김태연
👥[모집중] ‘건축의 가능성: 매너리즘 혹은 아나키즘’ 포럼
👉EDITOR'S PI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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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읽기부터 아카이빙까지, 혹은 동시대 읽기에 관하여
지난해 11월 말 목천문화재단에서는 건축가 김석윤의 구술집 출간기념회가 열렸다. 제주에서 50년간 건축을 해온 그를 만나기 전, 출판사의 배려로 교정지 상태의 책을 미리 받아보았다. 김석윤 선생의 구술 기록은 담담한 어조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흥미진진했다. (...) 그러한 생각을 출판기념회 전 선생과 진행한 짧은 인터뷰 ‘지금부터는 제주의 입장, 건축가 김석윤의 50년’으로만 남기기에는 아쉬웠다. 기자들에게도 앞으로 제주의 목소리에 좀 더 귀 기울이자는 취지를 공유했다.
한편 박지윤 기자는 ‘제주’라는 독특한 지정학적 공간에서 (시)공간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이런 생각에 호응했다. 평소 시대를 감각하는 새로운 건축 담론의 출현에 목말라했던 그는 ‘다른’ 생각을 키우며 작업을 하는 건축가들을 찾았다. 그렇게 기획된 「SPACE(공간)」 2월호 특집 ‘지금 초읽기작이 말하는 것’에 전재우(하이퍼스팬드럴), 오연주, 정해욱(미드데이), 현승훈(다랑쉬 건축사사무소), 신재희(재희 신 MSc Arch ETH SIA), 이다미(건축사사무소 플로라앤파우나), 이렇게 다섯 건축가 팀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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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바르셀로나 파빌리온: 광운 인테리어
설계 하이퍼스팬드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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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체 긍정의 공간 : 인디펜던트 컴포넌츠
설계 미드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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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이중 코드
전재우 하이퍼스팬드럴 대표
정해욱 미드데이 공동대표
×
서재원 에이오에이 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대표
✴️ 한국적인 것과 서구적인 것
✴️ 맥락적인 것과 기능적인 것
✴️ 엘리트적인 것과 대중적인 것
✴️ 현실적인 것과 질적인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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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품은 공간적 시나리오: 남해별장
설계 엠플레이건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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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중간건축의 태도: UWS 빌딩
설계 조항만+탈건축사사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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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윤 건축사사무소 김건축 대표, 우동선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 김정은 편집장
제주도의 “토속건축이 내 건축의 스승”이라며 제주의 지역성을 탐구해온 김석윤은 목천건축아카이브 구술집 시리즈에서 서울 외의 지역을 기반으로 작업했던 첫 번째 건축가이기도 하다. 제주의 건축계뿐만 아니라 문화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온 ‘어른’인 그의 면모는 제주문화포럼 세미나실에서 열린 두 번째 출판기념회에 운집한 제주와 서울의 동료, 후배, 시민단체 인사들이 만드는 축하의 공기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그를 만나 ‘제주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들어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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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요하게 더 굳건하게 : 김정섭, 김태연
김정섭, 김태연 소장님이 이끄는 리툴스는 리(re)와 툴(tool)의 합성어를 의도하고 지은 이름입니다. 일본 유학 시절부터 '툴'에 관심을 가진 그들은 공간 역시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한 도구라고 볼 수 있다고 말합니다.
김태연 소장님이 가족들과 운영하는 키친툴은 리노베이션(2016)을 하면서 길을 마주하는 공간을 만들었는데요. 8년 동안 '오르막장'이라는 마켓을 운영하면서 지역 문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인테리어 작업에도 도시적 맥락을 고려하는 리툴스의 이야기, 읽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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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건축가] 릴레이인터뷰 시리즈 지난 기사 모음
‘오늘의 건축가’는 다양한 소재와 방식으로 저마다의 건축을 모색하는 젊은 건축가를 만나기 위해 기획된 시리즈 기사입니다. 그들은 무엇을 좋아하고, 탐색하고, 고민하고 있을까요? 젊은 건축가와 대화를 나누면서 그들을 하나의 카테고리로 묶기보다는 각자의 개별적인 특성을 발견하고자 합니다. 인터뷰는 대화에 참여한 건축가가 다음 순서의 건축가를 지목하면서 이어집니다.
🧬꾸준히, 오래, 밀도 있게 건축하기 위해: 한지영, 황수용 >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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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호 연계 포럼
‘건축의 가능성: 매너리즘 혹은 아나키즘’
「SPACE」 1월호 스튜디오 케이웍스의 프레임에서 건축의 유토피아적 상상의 실마리로 매너리즘과 아나키즘을 논한 김광수(스튜디오 케이웍스)와 작가 이종건이 지면에서 못다 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앞선 대담에서 그들은 신자유주의 체제 속 건축(가)이 위기와 곤경에 처해있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매너리즘과 아나키즘은 이러한 상황에서 유효한 건축적 방법론이 될 수 있을까?
일시 2월 10일(월) 오후 2시 ~ 5시
장소 이건하우스(마포구 동교로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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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PICK👉
맹렬한 추위가 이어지는 요즘입니다. (콜록콜록) 바깥보다는 실내 활동에 집중하게 되는 시기라, 최근에 보았던 전시를 소개하려고 해요.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진행 중인 김성환의 개인전 〈우아 아오 이아 오 이아 에 이아〉입니다. 제목이 긴데 무슨 말인가 싶죠? 하와이어로 “나는 그에게 배웠다, 배웠다, 그에 의해 가르침을”이란 뜻인데, 전시 내용이 ‘앎’을 다루고 있다고 해요. 김성환 작가는 서울대학교에서 ‘건축을 공부하다 미국으로 건너가 수학, 영화를 전공한 뒤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라고 소개되어 있더라고요. 제 눈에는 ‘건축’이란 글자가 크게 들어왔는데, 그래서인지 작가가 직접 디자인한 전시 공간 구성, 색감, 디자인 요소들이 유독 눈에 띄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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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내용도 흥미로웠는데요. 하와이와 한국의 근대와 식민 시기의 교차점을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엮어 보여주고 있어요. 책으로 배우는 역사보다 전시를 통해 접하는 내용들이 더 생생하게 다가올 때가 있더라고요. 미국에 의해 강제 합병되어 땅과 언어를 잃은 하와이의 근현대사를 비롯해, 우리나라 이민사가 대한제국 시절 인천항을 통해 하와이로 떠난 사람들로부터 시작되었고, 하와이 이민자 중 도산 안창호 선생의 가족도 있었다는 사실 등. 미국이나 한국 역사 어디에도 기록되지 못한 민중의 삶을 통해 지식과 앎이 누구에 의해 어떻게 형성되고, 관리되고, 확산되는지 질문하게 되더군요. 미술관이 일제강점기에 경성재판소를 리모델링한 공간이라 그런지 전시와 잘 어울린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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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전시에서 인용한 (하와이를 거쳐 미국으로 이주한 예술가) 차학경의 작품을 보고 최근 화제 속에 재출간된 『딕테』를 서둘러 구입하기도 했답니다. 각자의 시선을 통해 발견할 보물이 많은 전시가 아닐까 싶네요.
김성환 개인전 《Ua a‘o ‘ia ‘o ia e ia 우아 아오 이아 오 이아 에 이아》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관 서울시 중구 덕수궁길 61(서소문동) 📅2025. 03. 30. 까지
⏲️화 - 금 10:00 - 20:00, 토·일·공휴일 10:00 - 19:00
-유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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