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도 지나고, 봄볕이 완연합니다. 곧 꽃도 피겠죠. 나들이 생각이 절로 나서 오랜만에 카페 지도를 꺼내봤는데요. 전국 각지의 카페를 보면서 얼마 전 찾아본 지역별 봄꽃 개화 시기가 떠올랐습니다. 문득, 만개한 벚꽃을 따라 카페를 여행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지역별 벚꽃 개화 시기와 그곳의 카페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상상만으로 설레지 않나요? 재작년 카페 특집호 이후 다룬 곳들 위주로 담았습니다. 그럼, 꽃이 먼저 피는 남쪽부터 함께 떠나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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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공간)」 2024년 9월호 게재
베케
📍제주 서귀포시 효돈로 48
설계 에이루트 건축사사무소
조경 더가든 |
「SPACE(공간)」 2024년 3월호 게재
오설록 티뮤지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로 15
설계 매스스터디스
인테리어 임태희디자인스튜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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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공간)」 2024년 1월호 게재
시호재
📍경상북도 칠곡군 석적읍 망정1길 11-21
설계 ITM유이화건축사사무소 |
VMSPACE 게재
인필름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금호강변로 690
설계 공기정원 + 자의누리 건축사사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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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공간)」 2025년 2월호 게재
미지의
📍울산광역시 울주군 송락골길 130
설계 아키텍케이 건축사사무소 |
「SPACE(공간)」 2023년 12월호 게재
웨이브온
📍부산 기장군 장안읍 해맞이로 286
설계 이뎀도시건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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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공간)」 2024년 11월호 게재
파란곳간
📍전라북도 부안군 계화면 염소로 483
설계 BCHO 파트너스 |
「SPACE(공간)」 2024년 3월호 게재
초루
📍전라남도 보성군 득량면 기남길 142-130
설계 매스스터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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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공간)」 2025년 2월호 게재
카페 루티니아
📍충청남도 아산시 곡교천로 203
설계 SGHS 설계회사 |
「SPACE(공간)」 2023년 9월호 게재
콘크리트월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청풍호로 1566
설계 네임리스 건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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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공간)」 2024년 11월호 게재
아유 스페이스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북한강로1462번길 71
설계 BCHO 파트너스 |
「SPACE(공간)」 2024년 8월호 게재
SETT 문화공간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고기로 437
설계 건축공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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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SPACE 게재
아나키아 카페 레스토랑
📍경기도 의정부시 잔돌길 22
설계 심플렉스 건축사사무소 |
「SPACE(공간)」 2024년 8월호 게재
카페 킷테
📍서울특별시 용산구 청파로47가길 9-6
설계 에이코랩건축사사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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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카페 킷테에서 『나이층: 청파동 주택 리모델링 기록』 출판 기념회를 가집니다. 작은 공연도 관람하고, 자유롭게 공간을 둘러보며 저자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입니다. 간단한 다과를 제공할 예정이며, 현장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도서를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3월 29일 (토) 오후 4:30-8:00
📍카페 킷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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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따라, 카페 나들이 14선을 지도에 추가했습니다. 님의 지도에 저장해서 직접 방문해보세요!
지도 활용법
- 아래 '지도 페이지 방문하기' 버튼을 클릭합니다.
- 페이지의 화면 하단 '지도 저장' 버튼을 클릭합니다.
- 연결된 지도 좌측 상단 '+리스트 저장' 버튼을 누릅니다.
- 「SPACE(공간)」에 실렸던 프로젝트 목록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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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영화관에 가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17’을 보고 왔습니다. 독재자 부부의 모습이 지금 한국의 현실과 똑 닮아 있다든지, 새로 정착한 행성에서 무작정 크리퍼를 몰아내려는 그들의 모습이 원주민을 몰아내고 세운 미국의 모습과 겹쳐 보인다든지 다양한 시사점이 있는 영화였죠. 저는 그중에서도 특히 ‘expendable’이라는 이름 아래 착취당하는 미키의 모습이 가장 눈에 밟혔습니다. 소모품 취급을 받는 미키의 현실이 이 나라의 노동자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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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건축계는 잦은 야근에 비해 낮은 연봉이라는 열악한 근무 환경으로 유명하죠. SPACE 2022년 11월호 특집 ‘건축설계업을 크리틱하다’에서 혹자가 언급한 것처럼, 배우고 성장할 수만 있다면, 그리고 회복할 시간만 보장해 준다면, 주말 출근도 감수할 수 있는 소위 ‘워라벨’보다도 나의 성장 가능성이 더 중요한 분야이기 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설계라는 일 자체가 노동에 비해 제값을 받지 못하니, 어쩔 수 없는 현실이기도 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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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업에 대한 사회의 인식을 바꾸어야 노동 환경을 바꿀 수 있다는 큰 이야기를 할 수도 있겠지만, 그보다 먼저, 노동자 스스로가 자신의 정당한 권리를 알고 있어야 노동 환경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에디터스픽에서는 영화와 함께 ‘노동자 권리찾기 안내수첩’ 을 추천해 보려 합니다. 탄핵을 위한 시위 현장에서 알게 됐는데요. 민주노총에서 매년 개정되는 노동법을 반영해 만든 책자입니다.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고 있어야 할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 주고 있어서 특히 저와 같은 사회 초년생에게는 꼭 추천하고 싶어요. 나의 권리를 알고 있다고 해서 환경이 당장 달라지는 것은 아니더라도, 아는 게 힘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보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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