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호 발간 ✨2025년 4월호 [고아한 힘이 무르익다: 정재헌] 발간✨
🏢필요한 요소가 건축적 요소로: 일산 직업능력개발원 기숙사
🏔️산세로 스며드는 공간: 정령치, 하늘전망대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30주년 기념 인터뷰 3: 다섯 번째 커미셔너, 조성룡
📃자연의 건축술을 담은 자전거: 스튜디오 노일훈
📃자연을 그린 곡선, 계절이 구상한 정원: 회복의 시간
🥂함께 짓고 가꾸는: 채아람, 윤주선
📢『리우지아쿤』 재쇄 소식
👉EDITOR'S PI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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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건축사를 보는 렌즈,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역대 커미셔너들은 구술기록이나 작품집, 개인전 등을 통해 이미 이런저런 기록을 남겼다. 그러나 그 안에서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전시는 부연처럼 덧붙여지거나 스치듯 지나가는 이야기였다. 해외에서 진행된 전시이다 보니 실제로 접한 사람들이 많지 않았고, 건축 작업에 비해 건축전시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덜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래서 더욱 이번 인터뷰의 의미가 깊다. 한국 건축전시사의 초기 단계에 큐레이팅 개념이 어떻게 형성돼 가는지 서사를 만드는 바탕이기에. 게다가 꽤 오랫동안, 어쩌면 지금도 세계 건축계의 변방이라고 생각하는 한국 건축계가 어떻게 우리의 건축적 관심사를 대외적으로 드러내고 교류하고자 했는지 그 흐름을 관찰할 수 있는 증언이라는 점에서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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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요소가 건축적 요소로: 일산 직업능력개발원 기숙사
설계 코어건축사사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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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세로 스며드는 공간: 정령치, 하늘전망대
설계 가을건축사사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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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30주년 기념 인터뷰 3
: 다섯 번째 커미셔너, 조성룡
지난 1월,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그를 만났다. 조성룡은 기억의 오류를 걱정하면서도, 세계무대에 서게 된 한국 건축계의 정황을 1980~1990년대부터 짚어나갔다. 그렇게 도달한 2006년 한국관 전시는 한국 건축가 다섯 명이 서울로 대변되는 한국의 도시 상황을 각각 관찰하고 해석한 결과물을 선보였다. 전시 제목인 ‘퍼머앤스턴트(perma n stant)’는 퍼머넌트(permanent)와 인스턴트(instant)를 합성한 용어로, 600년 도시 서울이 쌓아온 역사적인 장소와 더불어 급격히 변하고 있는 현재 도시 속 모습들을 동시에 살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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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건축술을 담은 자전거: 스튜디오 노일훈
건축가이자 디자이너 노일훈은 자연이 스스로 최적의 형태를 만들어나가는 현상을 탐구하고, 건축적 조형물로 재현함으로써 그 탁월함과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실험적인 디자인의 가구와 설치 작업을 선보여왔다. 그간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노일훈은 2018년부터 미칼론(MIKALON)이라는 이름의 자전거 프로젝트를 준비해왔다. 그가 10년 이상 연구해온 구조적 아이디어를 자전거라는 형식에 담아낸 것이다. ‘움직이는 전시, 매일 사용할 수 있는 예술품’이라는 기치 아래 시작된 미칼론은 오랜 준비 과정을 마치고 올해 4월 해외에서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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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그린 곡선, 계절이 구상한 정원: 회복의 시간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작가정원으로 조성된 ‘회복의 시간’은 이창엽(한양대학교 교수)과 스튜디오 리빌드(공동대표 이진)의 협업으로 만들어졌다. 이들은 식재와 구조물의 섬세한 연결을 통해 건축과 정원, 인간, 비인간의 경계를 흐리고 또한 연결하고자 시도한다. 직선의 도시에 곡선과 다년생 초화로 겹겹이 둘러싸인 공간은 사람들에게 안온한 평화를 선사한다. 계절이 빚어내는 풍경 속에서 ‘무언가’가 되어가는 회복의 시간이 지닌 가치를 들여다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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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짓고 가꾸는: 채아람, 윤주선
건축은 전공 안 했지만 장소에 관심 많았던 채아람, 모두들 당연히 설계를 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동네 만들기 작업을 하게 된 윤주선. 두 사람은 각각 스튜디오 우당탕탕과 우당탕탕 Lab.을 이끌면서 팀 우당탕탕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활동 기반에는 DIT(Do It Together)라는 참여형 시공 개념이 있는데요. 공간 운영자, 비전문가 일반인, 공무원 등 다양한 지역 주체가 리노베이션 과정에 참여하는 활동입니다.
‘탈건=동네 건축가’라고 말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 궁금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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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건축가] 릴레이인터뷰 시리즈 지난 기사 모음
‘오늘의 건축가’는 다양한 소재와 방식으로 저마다의 건축을 모색하는 젊은 건축가를 만나기 위해 기획된 시리즈 기사입니다. 그들은 무엇을 좋아하고, 탐색하고, 고민하고 있을까요? 젊은 건축가와 대화를 나누면서 그들을 하나의 카테고리로 묶기보다는 각자의 개별적인 특성을 발견하고자 합니다. 인터뷰는 대화에 참여한 건축가가 다음 순서의 건축가를 지목하면서 이어집니다.
🧬꾸준히, 오래, 밀도 있게 건축하기 위해: 한지영, 황수용 > 자세히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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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구하기 어려웠던
『리우지아쿤』 재쇄 소식 전합니다.
"이곳이 내 고향이다.
그리고 이곳에서 나는 건축을 하고 있다."
"건축은 내 영혼의 경지와
깊이를 들여다보는 길잡이이며,
이는 내가 사랑하는 문학과 닮았다."
2025 프리츠커상 수상자 리우 지아쿤의
작품과 글을 지금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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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PICK👉
회사가 자리한 연남동 근처 서점을 종종 찾아가곤 하는데요. 얼마 전 성산동에 문을 연 도시 건축 전문서점인 ‘도시상담’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죠. 마을버스가 다니는 제법 넓은 도로변 1층에 있어 접근성도 좋았고, 책을 읽고 차도 마실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을 갖췄다는 점에서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곳이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박소현 교수님과 식물을 사랑하는 건축가 이경란, 사이트앤페이지를 운영 중인 공간 기획자 박성진 세 사람이 의기투합해 만든 공간이라 건축과 책에 진심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는데요. 아이부터 어른까지 관심 가질만한 다양한 주제로 큐레이션되어 있어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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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난달 지인들과 책방 오픈 행사 ‘개업 기증 도서전’에 갔다가 눈독 들이던 책을 마구 골라 담았는데요. 책을 기증한 사람이 손글씨로 추천의 말을 담은 메모도 아까워서 버릴 수가 없더라고요. 친구들이 각자 산 책의 표지를 찍어 같이 공유했는데, 소설부터 이론서까지 정말 다양한 도시책, 건축책이 있다는 걸 실감했죠. 무엇보다 이 책방의 메리트는 이 분야 최고 전문가인 책방지기님들을 만나 수다를 떠는 것이 가능하다는 게 아닐까요. 독서모임과 북토크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으니, 친구들과 싹쓸이하러 조만간 또 놀러 가야겠습니다.
도시상담
📍서울특별시 마포구 성미산로 87, 101호
🕰️화-토 11:00-20:00
-유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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