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호 [<지성: 자연적. 인공적. 집단적.>: 2025 베니스비엔날레] 발간✨
📃자르디니의 시공간 속 한국관을 거닐다: <두껍아 두껍아: 집의 시간>
📃과거를 통해 미래를 그리다: ‘비전과 유산: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30년’
📃코멘트: 프랑코 만쿠조, 김종성, 페르난도 메니스, 이치훈, 이동욱, 제렌 에르뎀, 빌게 칼파, 오웬 홉킨스, 아자 아부알람, 알렉산드라 켕지오레크, 토신 오시노워
😎공간과 가구의 스펙트럼 너머: 안서후, 이시산
📢공모 소식
👉EDITOR'S PI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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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베니스비엔날레 총정리
더위와 비 소식을 잠시 덮어두고 시계를 5월로 돌려보자. 연중 축제와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베니스지만, 한 해 걸러 5월은 베니스비엔날레 국제미술전과 번갈아 열리는 국제건축전이 막을 올리는 때다. 덕분에 몇 달간은 비엔날레 전시와 연계전시로 본섬 전체가 전시장이 된다. 특히 올해 비엔날레는 자르디니 내 여러 파빌리온이 보수공사를 하면서, 베니스 자체를 ‘살아 있는 실험실(Living Lab)’로 만들겠다던 총감독 카를로 라티의 공언대로 예년보다 훨씬 많은 비엔날레 전시를 도시 곳곳에서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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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르디니의 시공간 속 한국관을 거닐다: <두껍아 두껍아: 집의 시간>
글 김정은 편집장
베니스비엔날레의 공식 개막 전 프리오프닝 사흘 동안 국가관이 모여 있는 자르디니는 막 공개된 방대한 전시를 서둘러 살피며 감상을 주고받는 사람들로 분주하다. 5월 9일 개최된 한국관의 개막식과 이어진 한국관 건립 30주년 기념 특별 건축포럼 ‘비전과 유산: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30년’에는 역대 커미셔너/예술감독뿐만 아니라 여느 해보다 많은 국내외 건축 및 예술 관계자들이 참석해 발 디딜 틈 없는 성황을 이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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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통해 미래를 그리다: ‘비전과 유산: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30년’
글 김보경 기자
2025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전시 개막식이 있었던 5월 9일 오후, 베니스의 퀘리니 스탐팔리아 재단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한 한국관의 건립 30주년 기념 포럼이 열렸다. 20세기 베니스 건축을 대표하는 거장 카를로 스카르파가 리모델링한 이 장소는, 오랫동안 한국관 만찬 장소로 사랑받아왔기에 한국관의 유산을 논하기에 더욱 의미 있는 배경이 되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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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프랑코 만쿠조, 김종성, 페르난도 메니스, 이치훈, 이동욱, 제렌 에르뎀,
빌게 칼파, 오웬 홉킨스, 아자 아부알람, 알렉산드라 켕지오레크,
토신 오시노워
진행 박지윤, 김보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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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과 가구의 스펙트럼 너머: 안서후, 이시산
건축을 전공한 전시기획자 안서후,
실내건축을 전공한 작가 이시산.
서로 다른 전공, 다른 꿈에서 출발해 이제는 '스튜디오 프랙티스'라는 이름으로 공간과 가구, 전시와 디자인의 경계를 넘나듭니다.
브랜드의 이야기를 듣고, 때로는 직접 사포를 문지르며, 작가들과의 협업으로 작업의 결을 만들어가는 이들. 늘 ‘직접’ 움직이며 자신만의 방식을 모색하는 스튜디오 프랙티스의의 이야기를 인터뷰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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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건축가] 릴레이인터뷰 시리즈 지난 기사 모음
‘오늘의 건축가’는 다양한 소재와 방식으로 저마다의 건축을 모색하는 젊은 건축가를 만나기 위해 기획된 시리즈 기사입니다. 그들은 무엇을 좋아하고, 탐색하고, 고민하고 있을까요? 젊은 건축가와 대화를 나누면서 그들을 하나의 카테고리로 묶기보다는 각자의 개별적인 특성을 발견하고자 합니다. 인터뷰는 대화에 참여한 건축가가 다음 순서의 건축가를 지목하면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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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구 국립부여박물관 리모델링 설계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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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PICK👉
이번에는 살짝 때늦은 서울국제도서전 후기를 적어봅니다. 입장권이 얼리버드 판매에서 동났다는 소식을 듣고, 덜 붐빌 시각에 맞춰 토요일 오후 느즈막히 코엑스로 향했습니다. 저는 극내향인인 관계로 사람 많고, 유명한, 큰 출판사 부스는 의도적으로 피해서 맨 끄트머리에 있는 ‘책마을’ 섹션부터 시작했습니다. 이곳에는 개성 있는 기획의 독립출판과 정성스런 아트북이 모여 있었는데요. “계단이 엄청나… 이렇게 다양한 계단이라니!” 1인 건축출판사인 바이블랭크의 그림책 『그냥, 계단』이 너무 귀여워서 얼른 가방에 담았답니다. 슬슬 본 부스로 이동하니 ‘건축책’하면 빠질 수 없는 마티도 눈에 들어왔어요. 따끈한 ‘앳’ 시리즈 신간도 구경하고, 눈독 들였던 『자기이론』도 현장에서 구매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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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도서전에서 ‘꼭 가봐야지’했던 부스가 있었습니다. 미디어버스, 워크룸, 안그라픽스 세 곳인데요. 독립서점이자 문화공간인 더북소사이어티를 운영하는 미디어버스는 저의 최애 출판사 중 한 곳기도 합니다. 민구홍 디자이너와 유운성 선생님 책에 사인을 받느라 뻘쭘이 서 있었다가 이를 흐믓하게 지켜보던 김뉘연 시인(워크룸 편집 주간)과 권준호 디자이너님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어요. 평소 궁금했던 이런 분들을 만나는 기쁨이 도서전의 진짜 매력이겠죠? 안그라픽스 부스에서는 요즘 읽고 있는 아카세가와 겐페이의 『초예술 토머슨』 때문에 『노상관찰학 입문』과 『노인력』을 주의 깊게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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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책의 편집자께 부탁드려 판권면에 사인도 받았어요. 저자만이 아니라 책이 세상에 태어나도록 애쓴 편집자들이야 말로 이런 행사에서 주목받아야 하는 주인공이 아닌가 생각하면서요. 그날의 열기를 이어받아 하반기에 열리는 도서전은 뭐가 있는지 찾아 캘린더에 얼른 표시해두려고요. #군산북페어, #퍼블리셔스 테이블, #언리미티드 에디션…
-유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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