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호 [LG트윈타워, 이상도시의 꿈을 이어가다] 발간✨
📃지역화된 건축적 이상: 럭키금성 트윈타워 📃고전으로의 회귀?: 트럼프 시대의 미국 연방정부 건축
🌳지금 필요한 만큼의 건축: 김도형, 손주희
🔖서로 다른 몸으로 엮은 연대: <기울인 몸들: 서로의 취약함이 만날 때>
🔖다시 소환된 메타볼리즘의 상징: 뉴욕 현대미술관, <나카긴 캡슐 타워, 다양한 삶의 흔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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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여의도
여의도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여의도 정가와 63빌딩이 먼저 생각난다면 당신은 베이비붐 세대 이상일 가능성이 크다. 한강 피크닉과 벚꽃 명소, 더현대서울의 조경 등 콘텐츠 제작의 배경을 그리고 있다면 감각적 체험을 중시하는 사람이다. 부동산과 도시개발에 민감하다면 최근 금융지구에 추진 중인 4대 주요 오피스 프로젝트나 아파트 재건축, 제2세종문화회관 등이 관심사일 것이다. 정치, 경제, 금융, 마천루, 방송과 언론, 공원 등 무엇을 떠올리든 여의도와 관련한 이미지의 시원을 쫓다보면 1960년대 새로운 서울에 대한 열망과 마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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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된 건축적 이상: 럭키금성 트윈타워
글 정윤천 홍익대학교 교수
1960년대 중반 이후 서울의 도심 재개발 과정과 함께 본격적으로 등장한 고층 오피스 건축은 현재 고층 고밀한 서울의 모습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산업화 시기 한국 건축에 관한 논의에서 크게 다루어지지 않았다. 그 이유는 고층 오피스 건축의 실현이 대부분 건축적 의도보다는 구조, 설비, 시공 분야와 같이 당시 사회가 가용한 기술 및 이를 뒷받침하는 경제력 등 현실적인 부분에 좌우된다는 점에 있다. 여기에 덧붙여 김중업과 김종성과 같은 소위 건축가의 설계로 이루어진 소수의 프로젝트를 제외하면 많은 경우의 고층 오피스 건축이 기업형 설계사무소의 참여로 수행되었다는 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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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으로의 회귀?: 트럼프 시대의 미국 연방정부 건축
글 에드워드 디멘드버그
전 세계가 연결된 오늘날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재당선은 미국인뿐만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에게 하루가 다르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적, 외교적 영향력은 지속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지만, 미국 건축에 미치는 파괴적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미국 국채가 불안감을 느끼는 투자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더 높은 수익률을 지급함에 따라 이미 높은 금리가 더욱 상승하게 되면, 연이어 부동산 투자 비용과 금리도 높아져 부동산 개발과 주택 소유 기회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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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필요한 만큼의 건축:
김도형, 손주희
목수이자 시공사 현장 소장이었던 김도형과 목조건축 실무를 쌓아온 손주희는 목조와 '필연'이었다고 말합니다.
목조건축을 주로 다루는 도미이 마사노리 교수님 아래에서 함께 수학했고, 예산이 크지 않은 리노베이션 프로젝트를 대부분 맡다 보니 작은 재료들, 약한 재료들을 기본으로 생각하게 됐습니다.
이러한 금손건축사사무소의 목구조에 대한 탐구는 자연스레 '지속가능성'이라는 건축적 화두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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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건축가] 릴레이인터뷰 시리즈 지난 기사 모음
‘오늘의 건축가’는 다양한 소재와 방식으로 저마다의 건축을 모색하는 젊은 건축가를 만나기 위해 기획된 시리즈 기사입니다. 그들은 무엇을 좋아하고, 탐색하고, 고민하고 있을까요? 젊은 건축가와 대화를 나누면서 그들을 하나의 카테고리로 묶기보다는 각자의 개별적인 특성을 발견하고자 합니다. 인터뷰는 대화에 참여한 건축가가 다음 순서의 건축가를 지목하면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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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몸으로 엮은 연대: <기울인 몸들: 서로의 취약함이 만날 때>
지난 5월 16일 <기울인 몸들: 서로의 취약함이 만날 때>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건강한 몸뿐만 아니라 장애가 있는 몸, 나이 든 몸, 아픈 몸 등 다양한 몸을 환대하는 방법을 탐구하는 이번 전시는 국내외 작가 15인(팀)의 회화, 조각, 사진, 건축, 퍼포먼스 등 40여 작품으로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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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소환된 메타볼리즘의 상징:
뉴욕 현대미술관,
<나카긴 캡슐 타워, 다양한 삶의 흔적>
일본 건축가 구로카와 기쇼(1934~2007)의 대표작, 나카긴 캡슐 타워(1972, 「SPACE(공간)」 652호 참고)가 대중 앞에 다시 등장한다. 뉴욕 현대미술관은 7월 10일부터 이 건물의 반세기 생애를 조명하는 전시 〈나카긴 캡슐 타워, 다양한 삶의 흔적〉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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