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밀조밀 물건이 담긴 서랍장처럼, 정수진의 주택 안은 다양한 풍경으로 채워져있다 이런 소식을 담아왔어요!
📝 내적인 풍요로움: 에스아이 건축사사무소 🏡 동굴집 🏡 윤슬하다 🏡 자연
🏢 신용보증기금 춘천지점 리모델링
🏢 데 보르타위넨 🏢 우리학교 출판사
📝 [오늘의 건축가] 꿈결에 길을 내는: 이병엽
📢 전시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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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 2023년 3월호 프레임 주인공인 정수진(에스아이 건축사사무소 대표)의 주택 작업을 두고 혹자는 서랍장에 비유합니다. 안을 열어보면 오밀조밀한 물건이 담긴 서랍장처럼, 정수진의 주택 안은 다양한 풍경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 일은 말처럼 간단하지 않습니다. 작은 대지 안에서 주방, 거실, 침실, 마당, 화장실과 같은 기능적 공간들을 톱니바퀴가 맞물리듯 계획하는 동시에, 건축적 장면과 흐름을 만들어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일상적 공간은 다채로워야 한다고 말하는 정수진. 그가 주택에 담겨낸 풍경들을 살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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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진 건축가와의 인터뷰에서 나온 이야기들과 이상해 국민대 석좌 교수의 크리틱 일부를 뉴스레터에 담아봤습니다.
일상 공간인 주택을 대하는 건축가의 태도와 관점, 집이 들어서는 터에 대한 해석, 설계한 주택에 차용한 방식들, 설계부터 시공까지 건축가의 몫 등 한층 더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인터뷰 & 크리틱 기사를 SPACE 2023년 3월호에서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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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일상 공간
"주택은 일상을 살아가는 공간이다. 반복적인 행위가 일어나는 주택은 거주자에게 자칫 지루해질 수 있기 때문에 그 속에서 다양한 볼거리, 감흥, 경험을 줄 수 있도록 의도한다."
"모든 공간은 상대적이라 공간 사이에서도 플러스 혹은 마이너스 공간이 생기는데, 사람들은 마이너스 공간을 부정적으로 여긴다. 하지만 마이너스 공간은 플러스 공간과 적절하게 조합하면 공간의 풍부함을 이끌어낼 수 있다. 어떤 땅에서든 내가 공간을 풀어가는 논리, 입구를 설계하는 논리가 플러스와 마이너스의 공간을 총체적으로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다."
by 정수진 |
건축의 본원과 정수진의 건축
"건축가 정수진은 주택에서 하늘, 자연, 풍광, 땅, 건물, 실내외 공간, 각 공간을 매개하는 통로, 공간의 전환이나 열림과 닫힘, 공간의 볼륨과 방의 크기, 그리고 그 사이에서 거주하는 사람 모두의 삶이 어떻게 건축으로 구현될 것인가에 천착하며 설계한다."
"건축가 정수진은 주거를 형성하는 요소들인 '낱말'이 근사하게 보이도록 나열한 설계를 하지 않는다. 그의 건축은 건물과 자연, 부분과 전체, 각 부분들이 조합되어 이루는 맥락, 친근성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문장'을 이루고 있다. 그의 건축에서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 공생, 공영하는 건축 본원의 힘이 감지된다."
by 이상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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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 보존: 신용보증기금 춘천지점 리모델링
설계 건축사사무소 오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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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건축가] 꿈결에 길을 내는: 이병엽
물리적인 건축뿐만 아니라 기획부터 운영까지 온전히 관여해 매만지는 일에 관심이 많은 바이아키텍쳐 이병엽 소장을 소개합니다. 서울방학, 취향관을 거쳐 여러 채의 주택을 설계하면서 집의 본질을 고민하게 된 그는 클라이언트를 닮은 집을 찾기 위해 워크숍을 고안했습니다. 현대무용, 영화, 목욕탕 등 다양한 영역의 경계를 넘나들며 흐르는 그의 꿈은 어디를 향하고 있을까요? 인터뷰 기사에서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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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건축가] 릴레이인터뷰 시리즈 지난 기사 모음
‘오늘의 건축가’는 다양한 소재와 방식으로 저마다의 건축을 모색하는 젊은 건축가를 만나기 위해 기획된 시리즈 기사입니다. 그들은 무엇을 좋아하고, 탐색하고, 고민하고 있을까요? 젊은 건축가와 대화를 나누면서 그들을 하나의 카테고리로 묶기보다는 각자의 개별적인 특성을 발견하고자 합니다. 인터뷰는 대화에 참여한 건축가가 다음 순서의 건축가를 지목하면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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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포르투갈 건축가 에두아르도 소토 무라의 대표작을 조명하는 전시. 1980년부터 현재까지 그가 진행한 프로젝트는 작은 주택에서 사무실, 미술관, 학교, 스포츠 시설 및 지하철역과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능과 규모를 아우른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표작 브라가 경기장(2003)과 불고 타워(2007), 파울라 헤구 박물관(2009), 브라가 시장(2010)을 비롯해 총 12개의 프로젝트를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3월 26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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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 인간의 수명보다 긴 건축물의 생애를 어떻게 관찰하고 기록할 수 있을까?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갤러리문에서 진행 중인〈일상화된 건축의 관찰과 기록〉은 1971년 준공된 여의도 시범아파트를 대상으로 시간이 켜켜이 쌓인 건축물을 다각도로 해석하고자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여덟 명의 작가가 저마다의 시선으로 포착한 여의도 시범아파트를 선보인다. 전시는 3월 31일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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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기술은 어떻게 공존할 수 있을까? 네덜란드 아티스트 듀오 드리프트(DRIFT)는 자연의 원리에서 발견한 구조적 규칙을 기술에 접목해 예술로 승화시키는 작업을 통해 그 가능성을 제시한다.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 진행 중인〈드리프트: 지구와의 동기화〉는 드리프트의 작업 세계를 아우르는 대표작 다섯 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4월 16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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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SPACE(공간)」 spacemagazine00@gmail.com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로 52-20,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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