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이었거나 🙅♀️도서관이 아니었거나 | 🌿공원 속 작은도서관 | 📚기록을 보관, 전시하고 공감할 수 있는 라키비움 3월부터는 뉴스레터에 작은 변화가 있습니다. 「SPACE(공간)」과 VMSPACE에 소개된 콘텐츠를 하나의 주제로 엮어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기대와 의견 부탁드립니다.🙏 |
|
|
💎건축가가 도시에 숨겨놓은 도서관
첫 주제는 누구나 편하고 자유롭게 드나드는 도서관입니다. 첫 주제로 도서관을 선정한 이유는 건축가가 설계한 공간을 부담 없이 경험해볼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곳이기 때문인데요. 도서관은 건축가 역시 매력과 자극을 느끼는 프로젝트입니다. 작년에 준공된 광탄도서관 설계공모에 72개 팀이 몰려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반면에 지난 1월, 서울시는 작은 도서관 지원 예산을 대폭 줄인다고 밝혔다가 논란이 거세지자 다른 방법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공공 도서관을 향한 상반되는 역학은 이 시대에 도서관이라는 공간이 갖는 의미와 역할을 어떻게 부여할지 질문을 던져줍니다. 어디서나 E-book 등의 전자 형태로 책이나 정보를 접할 수 있고 심지어 도서관에서 나는 소음까지도 유튜브에서 손쉽게 찾아 들을 수 있는 지금, 우리가 '도서관'을 찾을 이유를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마침 4월 12일 '도서관의 날'에 맞춰 각종 행사, 프로그램을 준비한 도서관이 많습니다. 건축가가 도시 곳곳에 숨겨놓은 도서관을 찾아 다니면서 답을 발견해보면 어떨까요? |
|
|
🙆♀️도서관이었거나 🙅♀️도서관이 아니었거나 |
|
|
오래된 도서관, 군인 초소, 연립주택 등 기존의 공간을 재구성한 세 도서관은 책을 쌓아 두기 보다는 공간을 넓게 틔워 주변 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 마을 주민들이 교류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변모했습니다. |
|
|
「SPACE(공간)」 2020년 10월호 게재
설계 임영환, 디림건축사사무소
서울특별시 금천구 독산동 독산로54길 114
월-일요일 오전 7:00~오후 10:00 |
|
|
「SPACE(공간)」 2021년 07월호 게재
설계 솔토지빈건축사사무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운동 산 4-36
화-일요일 오전 10:00~오후 5:00
|
|
|
「SPACE(공간)」 2016년 03월호 게재
설계 ㈜디자인그룹오즈건축사사무소
서울특별시 은평구 구산동 연서로13길 29-23
화-일요일 오전 9:00~오후 10:00 |
|
|
도시계획에서 후순위로 밀린 도서관은 귀퉁이에 자리잡기 마련이지만, 한편에서는 숲속을 산책하다 작은 도서관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자연 속에서 책을 읽는 경험은 물론, 도서관으로 향하고 도서관으로부터 출발하는 여정 경험까지도 고려해 설계된 공원 속 도서관들을 소개합니다. |
|
|
「SPACE(공간)」 2018년 10월호 게재
설계 조진만건축사사무소
서울특별시 은평구 증산로17길 50
화-일요일 오전 9:00~오후 10:00 |
|
|
VMSPACE
설계 이엠아키텍츠
서울특별시 성동구 매봉길 49-29
화-일요일 오전 10:00~오후 8:00 |
|
|
「SPACE(공간)」 2020년 03월호 게재
설계 건축사사무소 리옹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전농2동 산32-19
화-일요일 오전 9:00~오후 9:00 |
|
|
📚기록을 보관, 전시하고 공감할 수 있는 라키비움 |
|
|
책이 보관, 전시되는 방식과 형태까지도 경험할 수 있는 도서관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도서관(library)+아카이브(archive)+박물관(museum)의 합성어인 ‘라키비움(larchiveum)’ 용어 자체에서 드러나듯이 도서관의 역할은 확장하고 있습니다. |
|
|
「SPACE(공간)」 2022년 12월호 게재
설계 김현대 + 텍토닉스랩 건축사사무소
경상북도 경주시 일정로 186
월-금요일 오전 10:00~오후 6:00 |
|
|
「SPACE(공간)」 2022년 08월호 게재
설계 여느건축디자인 건축사사무소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 279
화-금요일 오전 9:00~오후 8:00 *토,일 운영시간 상이 |
|
|
「SPACE(공간)」 2015년 10월호 게재
설계 건축사사무소 에스오에이
서울특별시 동작구 여의대방로54길 18
월-금요일 9:00~12:00, 13:00~18:00 |
|
|
VMSPACE에서 소개한 도서관을 지도에 모두 담았습니다. 님의 지도에 저장해서 직접 방문해보세요!
지도 활용법
- 아래 '지도 페이지 방문하기' 버튼을 클릭합니다.
- 페이지의 화면 하단 '지도 저장' 버튼을 클릭합니다.
- 연결된 지도 좌측 상단 '+리스트 저장' 버튼을 누릅니다.
- 「SPACE(공간)」에 실렸던 도서관 목록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지도에 등록된 도서관에 직접 방문해 SNS(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인증해주신 분들 중 세 분을 추첨해서 <도서관은 살아 있다>를 보내드립니다.
|
|
|
#VisitSPACE 해보세요!
- 참여 방법 | 월간 SPACE에 실렸던 도서관에 직접 방문해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태그 #VisitSPACE 와 함께 게재
- 참여 기간 | 2023년 3월 31일 ~ 4월 27일
- 당첨 발표 | 2023년 4월 28일 뉴스레터 공지 및 개별 DM
- 당첨자 및 혜택 | 3명을 추첨해 <도서관은 살아 있다> 증정
*도서출판 마티에서 도서를 제공해주셨습니다.🙌 |
|
|
누구나 편하게 드나들 수 있는 도서관의 장벽이 처음부터 지금처럼 낮지는 않았습니다. 「SPACE(공간)」에 수록된 도서관 관련 기사들을 창간호부터 살펴보면, 지성을 대표하는 지식·정보 보관소 역할에 걸맞게 거대한 규모로 멀찌감치에 들어섰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크기가 작아지면서 일상 공간 가까이로 다가온 변화를 읽을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대학교나 국가 단위 중심으로 지어졌던 반면, 이제는 구군구는 물론 읍면동 단위에서도 도서관을 만날 수 있고, 특정 타깃, 주제, 장르만을 다루는 소규모 도서관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2000년대 이후, 기용건축의 '기적의 도서관'으로부터 시작해 어린이 도서관이 많아지고, 건축사사무소 리옹의 '삼청공원 숲속도서관' 성공 이후 숲속도서관 역시 곳곳에 들어선 변화가 눈에 띕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도서관의 접근성이 높아진 것은 지리적인 위치나 입지의 변화에서만 비롯했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숲속에 자리잡은 도서관을 우리가 굳이 찾는 것은 물리적인 공간 자체만이 아니라 사람의 읽는 행위, 책과 사람이 만나는 행위까지도 세심하게 관찰하고 진화해온 덕분 아닐까요? |
|
|
『도서관 산책자』
강예린, 이치훈 지음 | 반비 펴냄
스스로 '건축가 책벌레'라 칭하는 강예린 서울대학교 교수와 건축사사무소 에스오에이 이치훈 소장이 국내 도서관을 다니며 발견한 이야기들을 담은 책입니다. 건축가로서 도서관을 바라보는 관점뿐 아니라 각 도서관에 얽힌 역사적, 지리적 맥락이나 관계자를 통해서만 들을 수 있는 내밀한 사연 등 평범해 보였던 도서관을 더 입체적으로 바라보게 하는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두 건축가의 프로젝트
|
|
|
『슈퍼 라이브러리』
신승수, 임상진, 최재원 지음 | 사람의무늬 펴냄
'도시의 거실'로서의 도서관을 지향하는 영국과 네덜란드의 공공 도서관 정책과 사례를 중심으로 들여다보면서 우리가 도서관에 새롭게 기대하는 역할과 기능을 재정의합니다. 동네에서 편하게 드나드는 슈퍼마켓 같은 도서관을 바라는 취지에서 '슈퍼 라이브러리'라는 개념을 제안합니다.
|
|
|
처음 받아보신 「SPACE(공간)」 큐레이션 뉴스레터는 어떠셨나요?
아래에 의견을 남겨주세요!
|
|
|
월간 「SPACE(공간)」
spacemagazine00@gmail.com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로 52-20, 3층
|
|
|
|
|